[WIL]240204 항해99 회고

#1. 개발 공부가 처음이신가요? 처음이 아니라면, 어느 정도 기간을 가지고 어떻게 학습을 하셨나요?

- 사실 개발자의 꿈은 어렴풋이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. 그래서 스스로 파이썬 언어를 공부했었다. 물론, 쉽지 않았다. 무작정 책을 보며 코드를 따라 치는데 이 코드에 어디에 사용하는지 그래서 내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전혀 몰랐기 때문이다. 그리고 온전히 공부하는게 아니었기 때문에 1년이 지나고, 파이썬 책의 앞쪽만 닳아 있었다.

 

그 다음에는 강의를 들으며 공부했다. 강의는 HTML을 공부했는데, 강사님이 설명해주는 코드를 보며 공부했고 나름 따라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. 그런데 막상 혼자 해보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.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. 그리고 강의를 골라들으니 이 코드는 언제 써야하는지 몰랐다.

 

나름 쌓아왔다고 생각한 것은 모래성이었다.  

#2. 내가 항해99에 참여한 계기는 무엇인가요?

 

- 항해99를 참가하게 된 계기는 딱 단정해서 말할 수는 없었다. 일단 나는 길을 잃었고, 언어를 공부했다고 하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못했고 배운 언어로 어떻게 활용하는지 몰랐기 때문이다. 그래서 프로젝트와 언어를 활용할 수 있는 부트캠프를 고민했었다. 

 

생각해보면 나는 코딩에 몰입해서 공부한 경험이 없었다. 그래서 9 to 9 / 12시간을 몰입할 수 있는 항해99에 지원하게 되었다. 무언가를 공부할 때 한번 미친듯이 몰입하는 경험을 갖고 싶었다.

 

몰입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을 깨닫게 되고 싶다.

 

나의 목표는 급진적인 발전이 아니다. 조금씩 성장하되 무엇이 부족한지 인지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는 것이 목표이다. 지금은 아는 것이 없어서 부족한 것을 인지하는 것보다 아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는 게 빠르겠지만, 더 배우면서 나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. 그렇게 조금씩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고싶다.    

 

항해99의 프로젝트 경험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모르는 것을 아는 개발자가 되고싶다.

#3. 개발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 나의 강점과 연관된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? 혹은 보완, 개선하고 싶은 개인 역량이 있나요 ?

- 나의 강점은 논리적이고 꼼꼼한 것이다. 개발자는 논리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알고 있다. 나의 강점이 그 부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.

 

개발자가 필요한 능력 중 하나는 꼼꼼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. 코드를 짤 때 꼼꼼하게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알고 있다. 

 

내가 개선하고 싶은 역량은 완벽주의적인 성향이다. 일을 시작할 때, 완벽하게 잘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다. 이 점을 인지하고 요즘에는 일단 실행해보는 노력을 하지만, 고치기 쉽지 않다.  

#4. 항해99 수료 후,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고 싶나요?

- 항해99 수료 후, 나는 한명의 역할을 하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. 내가 생각하는 가치관 중 하나는 성장이다. 수료 후, 당장은 힘들겠지만 계속해서 공부하여 한명의 역할을 하는 개발자로, 그리고 팀원들에게 도움이 되는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다. 

 

그리고 개발자라는 직업은 꼭 한 분야에만 국한되어 있는게 아닌,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. 나도 나무의 뿌리처럼 넓게 뻗어나가는 개발자가 되고 싶다.